고등학생 시절 오아시스에 미쳐있었다
왜 그런고 생각을 해보니
당시 나는 긍정성에 심히 취해있던 것 같다
그런 시절을 보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터무니없을지도 모르는 일들을 벌이고
터무니없을지도 모르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최우선의 가치는 변함 없기 때문이다
즐겁고 긍정적인 것,
현실과 동떨어질 지라도 희망을 우선시 하는 것.
오랜 기간 잊고 있던 소중한 메세지를
십 년만에 보는 두 시간 남짓한 다큐를 통해
(실은 큰 지루함을 뚫고) 다시금 발굴했다
밴드와 나의 알 수 없는 연결고리 안쪽
뭉클한 무언가가 단단해짐을 느꼈다
올 10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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