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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한국판 매드맥스, 악인 없는 악에 대한 이야기
라고 생각하며 감상을 마쳤는데 가만앉아 생각해 보니 악인이 뭔가 싶어졌다. 

다들 본인 (맘이든 몸이든) 편할대로 행동한 것 같구만 선악을 가르는 잣대같은건 역시 있을 수가 없다 

성무선악설이 맞긴 해 

종교적 뉘앙스가 여기저기서 불쑥 튀어나오는데 너무 빤히 보여 진짜 의도가 맞나 싶었다. 

맞다면? 디스토피아의 구약성경이라 생각하니 재밌다
내가만든 사회~ 너를위해 세웠지! 구원은 없어~ 배고파도~

여튼 답없는 상상의 시각화를 마주하니 삶을 멀리 봐야겠다 싶어졌다. 

넓게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넓은 세상을 멀리 보는 시야에서 현명한 결정이 나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