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서커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커스를 배우다 서커스 워크숍에 다녀온 지 이틀이 지난 (근육통에 시달리는) 오늘 즐거웠던 기억에 대해 무언갈 남기고 싶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저글링이라는 엄청난 개인기를 하나쯤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과 언제 서커스를 하는 사람과 만나보겠냐는 궁금함으로 참여한 워크숍 전자의 목표는 처참히 실패했으나 더 많은걸 얻은 두 시간이었다. 집에서 귤로 연습하라는 선생님의 말씀 이어가 볼게요 서커스를 배우는 동안.. 그냥 서로의 손을 잡고 그냥 공을 던졌다가 잡는 것인데 웃음이 계속 났다. 모두가 말 그대로 내내 웃고 있었다. 모르는 이의 눈을 바라본 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어색함이 반가움으로 바뀌는 차츰의 눈빛들이 너무 예뻤다. 워크숍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의 에너지가 멋졌다. 모두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