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키메라] 최근 이방인 소재의 영화가 많이 보인다. 어디서든 소속감을 얻기 힘든 요즘'공동체'라는 단어는 허상같기도 하다. 내가 이 곳의 주(인)공이 아닌 이방인인 것 같다는 생각,소속감이 희귀한 감정이 된 시대에 만들어진 수많은 이방인들은영화로 소설로 처지를 이해받으려 한다. [키메라]가 그러했다. 낯선 외양에 낮선 말씨를 쓰는 주인공은이탈리아라는 문화적 특수성과 가족적 가치가 발달한 곳에서 존재만으로 폭력에 가까운 시선을 받아야만 하는 이방인이다. (유독 키가 커서 더더욱이....) 낯선 곳과 자신을 이어주는 강력한 연결 고리를 잃어버린 절망 속그는 새로운 고리의 가능성을 보았지만 차마 잇지 못한다.그는 키메라이기 때문이다. 모순적이게도 그는 키메라라 잇지 못할 것을 잇는다. 세상을 뒤집어 이승이 아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