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동안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30512] 한상원밴드 at 천년동안도 냉면을 먹고자 성사된 금요일 밤 종로3가에서의 약속 완냉 후 말로만 듣던 천년동안도에 가 봤다. 한상원밴드의 공연이 있는 날이었다. 시작도 전부터 사람들이 복작거렸다. '즐길 줄 아는 자만 즐길 수 있는 것 같은 고상한 느낌' 같은 것 없이 모두가 웃고 떠들고 신나는 분위기였다. 실컷 떠들고 먹고 마시되, 퍼포머에 대한 예의는 모두 갖추는 관객들 밴드 구성원들의 역량은 두말할 것 없었다. 처음엔 기타 볼륨만 왜이리 큰가 싶었는데 한상원님의 솔로를 들어 보니 그럴만 하구나 싶었다. 잘 모르는 어떤 분야라도, 잘하는 걸 보면 본능적으로 잘한다는 게 느껴진다. 한상원님 이외에 드럼 황성환님, 키보드 조승연님, 베이스 최원혁님의 기량도 모두 멋졌다. 음악에 심취해서 땀흘리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경상걸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