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카세가와 겐페이의 [초예술 토머슨] "이번에 빌린 책인데, 이 책 딱 30페이지만 지금 읽어 봐." 라고 남자친구가 내게 책 한 권을 건냈다. 받은 자리에서 홀린 듯 읽었다. "와 이게 뭐야?" 집에 와서 바로 책을 주문했다. [토머슨]이라는 개념은 부동산에 붙어 있어 '아름답게' 보존된 '무용'의 장물을 말한다. (이름의 유래가 책 전반의 '킥'이니 여기선 설명하지 않을래) 아름다움이나 깨달음을 주기 위함이 존재의 이유가 되는 예술품과는 달리 토머슨은 아름답지만, 그가 존재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이유 없이 존재하지만 아름다워야 하는 것이다. 책은 오랜 시간 [초예술탐사본부 토머슨관측센터]로 보고된 수많은 무용의 문, 무용의 벽, 무용의.. 무언가들을 소개한다. 나름의 규칙에 따라 ~Type으로 분류된 수십의 토머슨들이 쌓이고 쌓여 토머.. 이전 1 다음